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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화가 난다는 거야....
잡담 |
2006/08/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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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지 않은 뉴스이므로 가려둡니다
남학생 150여명과 유사성행위 청소년 단체 간부 구속 ..
[쿠키뉴스 2006-08-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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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청소년 단체 간부가 수백여명의 초·중·고 남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돈을 주고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과천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자 청소년들을 유인, 성폭행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청소년단체인 A소년단 안양군포연맹 사무장 천모씨(3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6월11일 오후 7시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한모군(17·고3)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I모텔로 유인, ‘학교와 집에 동성연애를 하고 있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해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또 천씨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H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경기82다XX92호승합차 안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최모군(14·중3)에게 금품을 주고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천씨는 자신의 직업을 이용해 각급 학교 H소년단 학생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한 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학생들에게 ‘동성연애 사실을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하거나 돈을 주고 유인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천씨는 신체의 일부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있었으며, 경찰조사에서 지난 2002년부터 남자 초교생 10여명을 포함해 중·고생 등 150여명과 유사성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천씨로부터 성행위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자료가 저장된 외장 하드디스크를 압수했으며 천씨의 진술 이외에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김형표·김동식기자
제일 우울한 건, 이제껏 우리가 당해왔던 것과 같거나 더 심한 일을 저 청소년들이 당할 거라는 거에요. 남자간의 성행위는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강간으로 인정받을 수 없고, 폭행이나 추행으로 처리되는데다, 저 사람은 분명히 저 소년들이 자신들에게 동의했다고 얘기하겠지요. 채팅사이트에서 만나 같이 합의하에 즐기고 돈을 준 거라고 할 겁니다. 저런 경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너무 많이 봐 왔어요.
그 빌어먹을 꽃뱀이 날뛴다는 주장 하에, (그 주장 덕에 신고되지 못하는 90%의 쉬쉬 성폭행은 무시되고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성폭력 가해자 관련 법안은 정말로 "가해자가 피해자일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상정하여" 또는 "피해자가 거짓말장이일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상정하여 자상하기 이를 데 없는 구조를 갖추고 있지요. 가해자 무죄추정의 원칙만큼, 피해자 무죄추정의 원칙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법 상으로는 여성의 질에 물건을 삽입하는 것은 강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한때는 안에 사정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헛소문이 퍼져 강간범들이 콘돔을 챙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_= 뭐, 사실 콘돔을 하면 증거 채취가 어렵긴 하죠) 남성의 항문에 성기를 삽입한다 해도 강간은 되지 않아요.
저 청소년들의 죄가 무엇일까요. 남자가 야밤에 돌아다닌 죄? 바보같이 채팅 번개를 나간 죄? 청소년답게 방정하게 살 것이지 엉덩이 흔들고 싸돌아다닌 죄? 남자를 좋아한 죄?
저 사건의 판결도 지켜볼만한 예가 되겠습니다. 피해자 150명...한 명당 한 달만 살려도 12년이 넘습니다. 하지만...저 사람이 실형을 받긴 받을까도 전 궁금합니다. 저 사람은 애들을 강간한 적 없거든요.
여기서 진짜 소름끼치는 질문 하나 해 볼까요.
남학교에서 남자애 하나를 정해서 (M시 사건처럼) 수십명의 남자애들이 호기심으로, 재미로, 가학심으로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윤간하면 그 사건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걔는 법상으로는 강간당하지 않은 건데 말입니다. 게다가 청소년범죄이니 관대한 처분이 내려지겠죠.
성폭력 관련법안 개정은 남 얘기가 아닙니다. 자신을 가상 가해자의 위치에 두고 스스로를 보호하느라 광분하는 모습을 보면 입맛이 씁니다. 가상 "가해자"란 말이지요, 가상 "피해자"가 아니라.
그러면, 자해공갈단이 날뛰니까 폭력법안은 "상대가 직접적으로 저항했을 때에만" 폭력으로 인정하고 상대가 저항하지 않으면 합의하에 일어난 SM플레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둘은 같은 논리랍니다.
덧 : 모 님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섹스를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빼앗는것이라고 파악하는 바보들이 많아서 우리나라 남자들이 세계적으로 섹스 못하는 인종으로 찍혔잖아요 -ㅂ-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섹스 잘하는 사람은 기껏해야 변강쇠죠 -_-
빠르게 강하게 말고는 패턴이 없어서.... -_-...
근데 그건 외국물 먹은 한국남자들도 종종 인정하는 바더군요"
글고 보니 모 님의 증언으로도, 콘돔도 전혀 안 쓰고 자기 좋을 대로만 다 하고 휙 끝내 버려서, 소중해야 할 첫경험의 기억이 "지독한 통증" 한마디로 끝났다던데....그런 남자분의 수가 적었으면 합니다만, 전 아직 남자랑 안 자 봐서 알 수가 없네요(먼산) 그 분은 아예 "남자랑 자면 다 그렇게 아픈가보다"고 생각하고 그 뒤로 남자는 끊었어요. 이건 남자들에게 피해일 것 같아서요.
덧덧 : 어라, 그러고 보니, 이전에 읽은 어떤 여자분의 칼럼에서도 첫경험 얘기가 있었군요. 친하던 친구와 여관을 가서 하게 됐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 나고 비명도 안 날 정도로 아파서 꼼짝 못했는데, 끝내고 나자 (이게 첫경험인가 왜 이리 지독하게 아파...하고 멍했다고) 남자가 묻더라는군요. "너 왜 안 울어?" 라고 OTL ..................인생, 정말로 남자는 침대 위에서는 필요없을지도 =_=
덧덧덧 : 게속 말이 길어지는데, 남자들의 머리 속에는 "좋다고 해 놓고 강간이라고 우겨 나를 파멸시키는 여자"에 대한 환타지가 있나 봅니다. 염려 마세요, 당신들이 화간이라고 우기면 웬만하면 판사도 당신 편이에요 =_= 어쩌면 "성폭행당했는데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고 날 더러운 년이라고 욕한다"가 여성의 환타지일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꽃뱀 사건과 마찬가지, 아니 훨씬 더 심하게 이 환타지가 분명 현실에서 일어난다는 겁니다. 밀양 사건이나, 정신지체아를 성폭행하도고 무죄를 받은 사건들에 대한 기사를 보면 그 환타지가 강조되죠. 꽃뱀뉴스 하나 뜨는 동안 성폭행 뉴스가 몇개 뜨는지 보시면 대강 여성들이 느끼는 공포가 어느 정도일지 짐작해 보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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