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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백여우 대 한국 두꺼비의 싸움.(추가)
잡담 | 2006/07/18 11:54
내일 지나기 이전에 쓰기를 목표하고 있는 "샤롯데에서 왜 시키의 라이온킹을 택했을까"와 관련되어서, 마친 재밌는 기사가 떴길래 링크합니다.

이 아저씨는 9만원도 비싸대
이거 추가. 이 무서운 사람 같으니.


>노력하는구나 뮤지컬계 7월19일 추가분 =_=

읽고 난 소감 : 아사리 아저씨, 어쩜 그리 아픈데만 아쌀하게 콕콕 잘 찝으세요 +_+;;; 이 사람, 레벨 99의 백여우괴물인데다 선하지도 순진하지도 않다는거 매우 잘 알면서도, 내 안의 "나쁜 남자"취향을 자극하는 데가 있다. 저런 사람과 싸우려면 지금 그 태도로는 안돼요 윤대표, 좀더 와신상담의 각오 보여주지 않으면, 게다가 논리회로와 교활함 옵이 붙은 지능 +500 뇌세포 뭉치도 장착해야 할 듯.

윤대표를 두꺼비라 부른 것은 좋은 의미가 아닙니다. 친구가 창안해 낸 "댓돌아래 두꺼비"라는 표현의 그 두꺼비입니다. 친우 동굴곰양 왈 "우물 안 개구리는 하늘 높은 줄이나 알지, 댓돌 아래 두꺼지는 세상 전부가 저만 위해 있는 줄 안다"고 했죠. 간을 빼먹기 위해 도사리고 있는 저 99레벨짜리 백여우괴수를 상대하기엔 아직 역부족(절레절레) 자아, 백여우의 저 논리를 뽀갤 용사는...없어 보이죠? =ㅂ=;;

덧/ 기사 하나 더 발견하고 추가합니다. 밀약설 운운하는데 아주 웃깁니다 =_= 롯데가 왠일로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가 했더니 애시당초 건설부터 시키와의 협의였군요. 시키가 2004년 들어오려다 깨갱했던 걸 생각하면, 이미 2년 전 이 시나리오를 찬찬히 준비헀을 걸 생각해 보면 등골에 한기가 달릴 정도입니다. 상대가 안돼요, 저 자충수 바보들 같으니. 불안하니 짓지 않겠다는 사람에게 "우리가 3년 공연해줄게 지어줘"라고 할 배짱이 대단합니다. 누군가는 현금 탈세하고 배우 스텝 월급 빼돌리며 놀아날때 저랬단 말이죠. 그동안 한 거라곤 "협회 만들자!" 밖에 없던 인간들이 저항할 길은 없어보입니다. 알파벳 두글자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GG

기사 붙이고 덧덧/ 아시아 전체판권? 하긴, 조왕자 10명이면 세계 제채도 가능하다고 했었죠? =ㅂ= 리프로덕션이야말로 수준높은 창작 뮤지컬로 가는 지름길? 물론 맞는 말이지만, 리프로덕션"만" 해오다가 등골에 찬물 맞는 기분 꽤 각별하시겠습니다 그려 =ㅂ=

또하나 붙임/ 삐걱거리다니 어디가? 뮤지컬계에서 갖은 협박과 회유를 동원해서(아는 사람은 안다니까) 배우들을 붙들어매려고 발악했는데도 200명이나 간 게? 지금 시키 라이온킹 홈페이지에는 "보고 싶어염"으로 도배가 되어가고 있는데? 밀약설이 악재? "악재라고 믿고 싶어하는 거"겠지. (절레절레) "뮤지컬계"는 어머 잘됐다 하고 나서겠지만 관객들은 냉담하다. 시키 공연에 붙은 뉴스 댓글들은 여전히 뮤지컬계 편이 아니라니까. 그리고 제작사가 거품가격(이라고 자기들 입으로 말하는구나...자충수도 이정도면 언급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의 주범이라는 건 아사리씨의 창작이 아니에요 당신들 =_= 한국 뮤지컬 관객 동호회 게시글들만 훑어도 3시간 안에 나오는 결론 아닌가? 배우 월급 못 받아, 스텝 월급 못 받아, 그런데 관객들이 고액의 값을 내고 있고 적자라고 징징대는 극단이 계속 호화 공연을 들여오고 있다면, 누가 문제가 있는지 보이지 않나? 그러니까 이전에 말했지마 농민들이 제값 못 받는다고 배추를 갈아엎는데 소비자들이 눈물짓고 금배추를 사고 있으면 중간상인 농간이라니까 =_=

이제 더이상 라이온킹에 대해 관람하기 전까지 언급하지 않을...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뮤지컬계가 대형 자뻑을 내거나 저 백여우 대표님이 대형 여우짓(...)을 하기 전에는 안 올리겠습니다. 너무 뻔한 게임이다 보니 같은 국적이라는게 짜증나네요 =_=

...끝으로 한마디. 대표님, 혹시 평소 별명이 아사리 키츠네?(빠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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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미르 2006/07/18 12:52 L R X
여튼 전 값이 싸진다면 환영입니다. ㅠ.ㅠ 사실 9만원도 비싸긴 비싸요. 제 경우 9만원이면 올해 1년 문화 생활비(예정)의 한 1/5정도라;;
황금숲토끼 2006/07/23 03:32 L X
예, 절대 동감입니다 =_=
wizdom07 2006/07/18 14:39 L R X
첫머리부터 아주 강합니다... 거리낌 없네요. 나이스샷. 거기에 비해 윤대표의 받아치기는 너무 난감합니다? (...)
황금숲토끼 2006/07/23 03:33 L X
아예 실력 부족, 상대도 되지 않음.;;
minsungs 2006/07/18 14:46 L R X
하하하..재미있게 흘러가는 군요. 윤호진님의 시일야방성대곡2 가 기대됩니다.
황금숲토끼 2006/07/23 03:38 L X
이젠 정말 지겨워서, 그런 기운도 의욕도 없긴 해도 기회가 된다면 정말 대놓고 까 주고 싶습니다 =_=
동굴곰 2006/07/18 14:56 L R X
연륜(이라고 쓰고 클래스와 레벨이라고 읽는 스탯)이 다른 게지.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갈라서 그날 저녁 오리구이 포식하고 다음날부터 쫄쫄 굶었다는 안습스러운 옛 이야기가 떠오르누만 (피식)

덧덧에 덧. 지금 반대하고 있는 시키의 <라이온 킹>도 엄밀히 말해 리프로덕션이 아니던가 (웃음)
황금숲토끼 2006/07/23 03:39 L X
응, "창작은 만드는 것만이 창작이 아니다. 한국화도 창작으로 봐 달라"는 어느 누구의 언어도단도 웃기고, "우리가 하면 한국화 남이 하면 왜곡"이라는 사고방식도 웃기고, 남의 걸 들여오니까 나쁘다고 말하자기 자기들도 남의 걸 들여왔고, 그래도 인정하긴 싫고 그런 거지. 추해.
misha 2006/07/18 16:19 L R X
졌습니다.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는걸요. 사실 바른 말만 콕콕 찝어서 하는데 대체 뭔 말을 하겠습니까. OTL
황금숲토끼 2006/07/23 03:40 L X
그렇습니다. 저 쪽이 입바른 말로 비난을 가할 때 딱히 "합리적인" 대응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 이쪽 업계가 그간 뭘 잘못했나를 여실히 보여주는 거죠. 시각이 짧아도 좀 짧은 게 아니었습니다 =_=
mitsuki 2006/07/18 16:23 L R X
“우리의 제작 능력은 충분히 높다. 시키에 맞설 전용극장이 없을 뿐”.....흑 너무 애처로워요 뭐랄까.....실력 없는 목수가 도구를 마구 때려부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
황금숲토끼 2006/07/23 03:42 L X
그렇게 말한다면야 저도 충분히 미스코리아 진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전신성형에 30억쯤 때려부어주고 저보다 예쁜 아가씨들은 킬러 시켜 청부하면 되거든요 =_= 이런 황당한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 회사 돈 100억만 있었으면 안망했어"랑 뭐가 다를까요...
zhenya 2006/07/18 16:53 L R X
무서운 사람들...-_-
아마 그럴것 같더라니요...
저런 사람들 상대로 저 ...머리나쁜 기획사들..어떻게 할건지..참...-_-
황금숲토끼 2006/07/23 03:43 L X
망하겠죠. "그렇다고 한국 뮤지컬의 대를 끊을 순 없지 않느냐" 고 하는데 언제부터 작가도 프로듀서도 배우도 스텝도 아닌 "기획사"들이 "한국 뮤지컬" 자체가 된 겁니까? 궁금합니다.
까망마녀 2006/07/18 19:26 L R X
하루살이 장사 하려는 사람들과 뿌리 제대로 박고 그늘을 드리우려는 사람과 게임이 될 리가 없군요. 초반에 '우리도 맞서서 극장을 짓자' 라는 방향으로는 한 마디도 않던 시점에서 저는 이미 기대를 버렸습니다.
하루살이가 몇 년이나 호의호식하며 떵떵거리고 잘 살았으면 이제 죽어야지요.
황금숲토끼 2006/07/23 03:45 L X
멋진 비유십니다. 말하자면 똑같이 빨대박고 수액 쪽쪽 빨아먹는대도, 항구적으로 수액을 빨아먹기 위해 비료 뿌려주겠다는 애들이랑, 이렇게 수액을 많이 빨아가는 이유는 너희의 관람문화가 거시기같아서라는 놈들 중 누굴 택할까는, 뭐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_=
pep 2006/07/18 20:37 L R X
잘 모르는 분야입니다만, 기사등을 읽고 토끼님 포스팅도 보고 하니 왠지 멋진 일본 할아버지 한분에게 우리나라 뮤지컬업계 전체가 퍼펙드겜으로 깨지고 GG치는 분위기입니다 그려.. 저런분들을 매우 사랑하는 입장에서 공연 시작하면 꼭 보러가야겠습니다. ...

아.. 그리고 링크신고합니다.
황금숲토끼 2006/07/23 03:46 L X
글쎄 말입니다. 저 일본 대표가 한국 뮤지컬을 크게 생각해 주는 사람인가 하면 그것도 아닌데, 상대가 너무 찌질하니 이 쪽에서 다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뮤협의 의견보다 공연시간이 더 중요하다"는데 관객이라면 반할만 하지 않습니까. 과연 연애시뮬의 나라 =_=
ruhaen 2006/07/18 21:52 L R X
뮤지컬의 ㅁ도 모르는 입장이라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정말 묵을대로 묵은 여우 같으신데요, 저 분;;
황금숲토끼 2006/07/23 03:47 L X
동감입니다(강렬하게 끄덕끄덕)
해명태자 2006/07/19 11:28 L R X
세상에서 제일 웃긴 게 정부 보조금이 나오는 동안만 장사하고 접는 식의 문화사업들이죠. 결국 요점이라는 게 한심하게도 "정부는 시키에 맞설 전용관을 지어달라!"로 밖에 안 보여서 딱할 뿐입니다. 후흣~~~~~

.....좀 당하고 혼나고 정신차려도 됩니다. 저 사람들은. -_-
황금숲토끼 2006/07/23 03:48 L X
우리나라 정부가 공짜로 그런 수입상 좋을 일을 저지를 리 없지요. 서울시에서 대중문화전용 공연장을 지을 요량인데 조건 건거 보면 과연 이명박, 공연계야 등골이 빠지건 말건 딱 자기들 장사해먹기 좋게 조건을 냈어요. 그러니 더덜욱 사력을 다해 정부상대로 악악거리는 겁니다. 공짜로 극장 내놓으라고(풉)
izzily 2006/07/19 14:00 L R X
기사 중, 문화부와 상의해서 전용극장을... 이라는 문구에 식겁했습니다. 각 구마다 미친듯이 지어놓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예술센터/회관들이 생각나는군요. 겉은 대리석 발라놓고 속은 엉망진창인 공연장들이 많지요.
우는소리는 좀 집어치우고 좀 생산적인 발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일반 관객들이 이런 소리 하는 게 들리기나 하는 지 모르지요
황금숲토끼 2006/07/23 03:49 L X
끄덕끄덕. 일단 지어달라는 무책임한 우기기인데, 더 웃기는건 그래서 지어놓으면 과연 1년 이상가는 공연을 하느냐입니다. 자기들끼라 머리채 뜯고 싸우느라 안될걸요? =ㅂ=
미칸 2006/07/19 16:33 L R X
『송한샘 쇼노트 이사는 “‘라이온 킹’ 일본 공연 티켓의 최고가는 10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지적, “결국 저가 공세로 한국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비판했다.』
하루종일 이 부분 떠올릴 때마다 푸하핫 웃어버려서;; >ㅅ< 우리나라 뮤지컬계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영업(!)해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니까요. 뭔가 진지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노력조차 아까워져버리네요.
미칸 2006/07/20 15:41 L X
도쿄에서 웨이트레스 알바 일당(10시간 기준)이 1만엔(초보자)~1만5천엔 이상(숙달자). 사계의 「라이온킹」 하루극장 공연티켓이 C석 3150엔부터 S석 11550엔까지.
어머나, 이런 식의 계산이라면 (같은 퀄리티의 무대, 극장, 배우진으로 단순가정하고) 우리나라에서는 1만2천~4만5천원 정도면 적당한 거로군요?! (생긋)
제 생각이 짧았네요. 송이사님은 현재 결정된 라이온킹의 티켓 가격조차도 비싸다고 지적해주신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황금숲토끼 2006/07/23 03:51 L X
ㅇㅇ 상대물가라는 개념이 없지. 처음 "너무 비싸다는 사람들에게 선진국 표값을 고려하면 우리나라가 비싼게 아니"라고 한다는 말에 멍해졌던 기억이 있어. 사람들이 비교하는 웨스트엔드나 브로드웨이, 혹은 독일 등지가 물가가 싼 데가 절대 아닌데, 맥도널드 7000원 하는 나라에서 뮤지컬 1등석 값이 우리랑 크게 안 다르다면 엄청나게 잘못되어 있는 건데, "우린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다가 이제 와서 가격 내린 애들 나오니까 전용관 운운하면서 악악이라니, 꼴보기 싫음.
Cloudia 2006/07/20 09:46 L R X
....환률 적용해서 10만원이면 의미없잖아요.;; 사람을 바보로아나;; 그럼 일본에서는 최고가 표값이 체감 5만원 정도겠군요.
황금숲토끼 2006/07/23 03:52 L X
전혀 의미 없지요. 학생은 반액 할인되고 로열티는 똑같이지불하는 독일의 1등석 표값이 우리랑 비슷한데 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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