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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이 풀리는 순간은 아름답다
잡담 |
2006/06/3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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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브첸꼬와 함께
예, 드디어 풀렸습니다. 저 밑에 제가 언급한 각주의 글은 저것이었습니다. 이것으로 풀렸어요. 199년부터 2006년 사이, 러시아의 스뽀르뜨 엑스쁘레스에는 "쉐브첸코"가 쓴 칼럼은 총 8개였고, 이 중 한국을 언급한 것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실은 저 인터뷰였던 겁니다. 읽어보시면, "이탈리아 팀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가 말하기엔 그다지 부담없는, 물론 우리가 읽으면 흐음 -_- 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돌아다니는 글에 실려 있는 감정적인 비하발언, 혹은 아시아에 대한 경멸감은 없습니다.
순수하게 경기 자체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고, 한국인들에 대해 인종적인 차별감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일단 전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누군가가 "당신은 쉐브첸코의 한국 비하글을 읽고도 우크라이나를 응원합니까" 라고 한다면, "그거 가짠데요" 라고 말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아 속시원해)
인터넷에서 "카더라"로 돌아다니는 수많은 글들의 상당수는, 특히 그것이 외국인의 것일 때 무책임하게 돌아다니며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궁금합니다 역시. 저 글을 쓴 사람은 어떤 무책임한 종자일까요. 왜 한 선수와 우리 나라 사람들 사이, 나아가 국가와 국가를 이간질하려 했던 것일까요. 솔직히, 우크라이나와 우리나라의 관계를 생각하면 오히려 우리가 가해자인데 말입니다 =_=
피해자연은 이제 정말 질립니다. 아무튼 한 가지 억울함이 해결되어 그것만은 매우 기분이 좋았어요. 적어도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그 괴문서보다, 오늘 읽은 저 인터뷰가 훨씬 납득 가는 문장이었습니다. >.<
물론 우리나라의 당시 축구 운영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만, 비판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자유로운 활동이니까요. 돌아다니고 있는 그 괴이한 문서에 비한다면, 저 인터뷰쪽이 훨씬 깔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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